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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드라마 리뷰|꿈을 잊고 살아온 사람들에게 건네는 가장 따뜻한 위로

읽는 시간 약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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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나빌레라>는 ‘꿈’이라는 단어를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바라보는 작품이다.

보통 드라마에서 꿈은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아직 시간이 많고,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말이다.

그런데 <나빌레라>는 정반대의 질문에서 출발한다.

“일흔 살에 새로운 꿈을 시작해도 괜찮을까?”

그리고 그 질문에 아주 담담하게 대답한다.

“꿈에는 늦은 나이가 없다.”

2021년 3월 22일부터 4월 27일까지 tvN에서 방송된 <나빌레라>는 12부작 드라마로, 일흔 살에 발레를 시작한 심덕출과 스물셋의 발레리노 이채록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은 HUN 글, 지민 그림의 동명 웹툰이다.

처음에는 ‘할아버지가 발레를 배운다’는 설정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진다.

하지만 몇 회만 지나면 이 작품에서 발레는 단순한 소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발레는 덕출에게는 미뤄두었던 꿈이고, 채록에게는 현재의 삶이며, 두 사람에게는 서로의 인생을 이해하게 만드는 언어가 된다.

나빌레라 줄거리

심덕출은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평범한 가장이다.

직장을 다니고, 자녀를 키우고, 가족의 삶을 걱정하며 자신의 꿈은 뒤로 미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덕출은 자신이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발레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

문제는 그의 나이가 일흔이라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은 당연히 걱정한다.

“지금 발레를 시작해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는 시선도 존재한다.

그런 덕출 앞에 스물셋의 발레리노 이채록이 나타난다.

채록은 젊고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꿈 앞에서 오히려 방황하고 있는 인물이다.

tvN 역시 작품을 소개하면서 덕출과 채록을 각각 ‘오랫동안 발레를 꿈꿨던 늙은이’와 ‘꿈이 희미해진 스물셋의 청년’으로 설명한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만나면서 자신이 잊고 있던 것을 다시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나빌레라>는 단순히 ‘노인의 발레 도전기’가 아니다.

오히려 꿈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 때문에 포기했던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에 가깝다.

심덕출이라는 인물이 특별한 이유

심덕출은 전형적인 드라마 속 주인공과는 거리가 멀다.

젊지도 않고,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오히려 발레를 시작하면서 수없이 실수한다.

몸은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고, 다른 사람들보다 연습량이 훨씬 많아야 한다.

그런데 바로 그 점 때문에 덕출이라는 캐릭터가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덕출은 발레를 잘하기 위해 시작한 사람이 아니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을 한 번이라도 해보기 위해 발레를 시작한 사람이다.

이 차이가 중요하다.

우리는 흔히 꿈을 이야기하면서 결과를 생각한다.

성공할 수 있을까?

돈을 벌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지만 덕출에게 발레는 그런 것이 아니다.

그는 단지 자신의 인생에서 한 번쯤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해 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덕출의 발레 연습 장면은 화려한 춤보다 오히려 서툰 동작에서 더 큰 감동을 준다.

그의 몸짓에는 젊은 사람에게는 없는 시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70년을 살아온 사람이 처음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움직이는 모습.

그것 자체가 하나의 춤처럼 느껴진다.

이채록은 왜 방황하는가

채록은 덕출과 정반대의 인물처럼 보인다.

젊고, 재능도 있다.

이미 발레를 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신체적 조건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정작 채록은 행복하지 않다.

여기에서 <나빌레라>가 던지는 질문이 또 하나 등장한다.

꿈을 이루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닐까?

채록에게 발레는 처음부터 순수하게 좋아서 선택한 것만은 아니었다.

과거의 상처와 가족에 대한 기억, 자신의 재능을 둘러싼 현실적인 고민이 뒤섞여 있다.

그래서 채록은 발레를 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왜 춤을 추는지 점점 잊어간다.

반면 덕출은 발레를 처음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분명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나는 이것을 하고 싶다.”

이 차이가 두 사람을 스승과 제자 관계로 연결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관계는 역전된다.

처음에는 채록이 덕출에게 발레를 가르친다.

하지만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는 덕출이 채록에게 많은 것을 가르친다.

이것이 <나빌레라>가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관계라고 생각한다.

덕출과 채록은 서로의 ‘잃어버린 시간’이다

드라마 전문가의 시선으로 보면 <나빌레라>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세대교체가 아니라 세대 간 상호구원 구조다.

일반적인 성장 드라마에서는 어린 주인공이 경험 많은 어른에게 배우는 구조가 많다.

하지만 <나빌레라>에서는 한쪽만 성장하지 않는다.

덕출은 채록을 통해 새로운 꿈을 시작하고,

채록은 덕출을 통해 꿈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를 돌아본다.

즉,

덕출은 채록에게 미래를 보여주고, 채록은 덕출에게 현재를 선물한다.

이 구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사제관계보다 훨씬 깊어진다.

나이 차이가 무려 47년이나 되는 두 사람이지만, 꿈이라는 공통점 앞에서는 오히려 비슷한 청춘처럼 보인다.

그래서 이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어쩌면 덕출도 채록도 아닐 수 있다.

바로 ‘꿈’ 그 자체다.

발레는 이 드라마에서 무엇을 의미할까

<나빌레라>에서 발레는 단순히 아름다운 춤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가 아니다.

발레는 끊임없이 몸을 통제해야 하고, 같은 동작을 반복해야 하며, 작은 균형의 차이에도 결과가 달라진다.

이런 발레의 특성이 인생과 닮아 있다.

우리의 삶도 한 번의 선택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특히 덕출의 발레는 ‘완벽함’보다 도전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역시 작품을 분석하면서 <나빌레라>의 제목과 덕출의 도전을 ‘나비처럼 날아오르는 과정’과 연결해 설명한다.

결국 발레의 핵심은 높이 뛰는 것이 아니다.

다시 일어나서 한 번 더 시도하는 것이다.

가족들은 왜 덕출의 꿈을 반대했을까

<나빌레라>에서 가족들의 반응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덕출의 가족들은 처음부터 그의 꿈을 응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을 단순히 ‘나쁜 가족’이라고 해석하면 작품을 너무 단순하게 보게 된다.

가족들의 반대에는 나름의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

일흔 살의 아버지가 갑자기 발레를 하겠다고 하면 걱정하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특히 오랫동안 가족을 책임져온 아버지가 이제 와서 자신의 삶을 선택하려고 하니 가족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 갈등은 사실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부모에게는 자녀가 걱정되고,

자녀에게는 부모의 선택이 걱정된다.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의 선택을 제한하게 되는 순간이 생긴다.

<나빌레라>는 이 지점을 따뜻하게 바라본다.

누가 완전히 옳고 누가 완전히 틀렸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걱정하지만, 결국 한 사람의 인생은 그 사람이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캐릭터는 심덕출이었다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인물은 역시 심덕출이다.

처음에는 그저 ‘발레를 시작한 할아버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덕출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르게 보였다.

그는 평생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며 살아왔다.

가족을 위해 참고,

자녀를 위해 양보하고,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했다.

그런 사람이 마지막에 선택한 것이 발레였다는 점이 마음을 울린다.

사실 발레가 아니어도 됐을 것이다.

그림이어도 되고,

여행이어도 되고,

공부여도 되고,

누군가에게는 작은 취미 하나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제는 나를 위해 살아도 된다’고 스스로 허락하는 순간이다.

그래서 덕출의 이야기는 노년의 이야기인 동시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이채록은 ‘꿈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꿈을 다시 찾는 사람’

채록 역시 상당히 입체적인 캐릭터다.

겉으로 보면 꿈을 가진 청년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길을 잃은 인물이다.

이런 캐릭터가 덕출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한다.

흥미로운 것은 덕출이 채록에게 성공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왜 자신이 발레를 시작했는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결국 채록의 성장은 기술적인 성장보다 감정적인 성장에 가깝다.

잘 추는 발레리노에서

자신이 왜 춤을 추는지 아는 발레리노로 변화하는 것.

이것이 채록에게 가장 중요한 성장이다.

<나빌레라>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들

이 드라마는 거창한 문장보다 인물의 상황과 함께 들을 때 더 오래 남는 대사가 많다.

특히 마지막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대사는 “너도 네가 좋은 거 해”라는 말이다. tvN 공식 영상에서도 이 대사가 중요한 장면으로 소개됐다.

짧은 말이지만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늘 이렇게 말한다.

“안정적인 걸 해.”

“현실적인 걸 해.”

“나중에 해.”

“지금은 때가 아니야.”

그런데 결국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본인이다.

그래서 “네가 좋은 거 해”라는 말은 단순한 응원이 아니라 상대방의 인생을 존중하겠다는 선언처럼 느껴진다.

또 하나 인상적인 장면은 덕출이 채록에게 마지막까지 자신의 역할을 다하려는 모습이다.

tvN은 해당 장면을 “모닝콜이다 채록아!”라는 제목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 장면이 특별한 이유는 덕출에게 채록을 성장시키는 일이 곧 자신의 꿈을 이루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결국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된다.

그 순간 <나빌레라>가 처음부터 이야기했던 ‘날아오름’의 의미가 완성된다.

결말이 더 먹먹했던 이유

<나빌레라>의 후반부는 단순한 성공담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덕출의 기억과 시간이 점점 중요한 문제가 되면서 작품의 분위기는 더욱 애틋해진다.

그래서 마지막의 무대는 단순히 발레 공연이 아니다.

그것은 덕출이 평생 미뤄왔던 꿈의 결실이면서,

채록에게는 자신을 이끌어준 사람에게 보내는 답장이기도 하다.

tvN 공식 페이지 역시 최종회 주요 장면으로 기억을 잃어가는 덕출과 채록의 무대, 그리고 두 사람의 재회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의 “날아올랐어?”라는 질문은 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문장처럼 느껴진다.

덕출에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완벽하게 춤췄느냐가 아니다.

정말로 자신이 꿈꾸던 순간에 도달했는지,

그리고 그 꿈을 통해 자신이 한 번이라도 날아올랐는지가 중요하다.

나빌레라의 진짜 주인공은 ‘꿈’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다 보고 나면 이상하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나에게도 한때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돈이 없다는 이유로,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주변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는 이유로 하나씩 뒤로 미뤄둔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 꿈을 잊어버린다.

<나빌레라>는 바로 그 지점을 건드린다.

꿈을 이루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꿈을 다시 기억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덕출은 70세가 되어서야 자신의 꿈을 다시 기억했다.

채록은 23세에 자신이 왜 꿈을 꾸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

나이는 다르지만 두 사람 모두 결국 같은 질문을 마주한다.

“나는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이 질문이야말로 <나빌레라>가 시청자에게 건네는 가장 큰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드라마 전문가의 관점에서 본 나빌레라의 장점

드라마의 구조를 놓고 보면 <나빌레라>는 대조적인 두 주인공을 배치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도록 설계한 작품이다.

덕출은 꿈은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채록은 시간은 많지만 꿈의 방향을 잃었다.

덕출은 삶의 경험은 많지만 발레 경험이 부족하다.

채록은 발레 실력은 뛰어나지만 삶의 경험이 부족하다.

이처럼 서로 정반대의 조건을 가진 두 사람을 한 팀으로 묶으면서 자연스럽게 서사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발레라는 시각적인 소재도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을 몸짓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발레의 ‘균형’이라는 개념은 작품의 주제와도 잘 맞는다.

꿈과 현실,

가족과 나,

젊음과 노년,

성공과 행복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빌레라>의 발레 장면은 단순히 예쁜 장면이 아니라 인물의 내면을 시각화하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원작과 드라마를 함께 보면 더 재미있는 이유

<나빌레라>는 HUN과 지민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역시 70세의 덕출과 23세의 채록을 중심으로 꿈과 성장의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드라마를 보고 원작까지 찾아보면 같은 이야기가 매체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드라마에서는 배우들의 표정과 음악, 발레 장면을 통해 감정을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웹툰에서는 인물의 내면과 장면을 독자가 자신의 속도로 따라갈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나빌레라>를 좋아했다면 원작을 함께 살펴보는 것도 작품을 이해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나빌레라>를 보고 느낀 것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은 ‘나는 무엇을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고 있을까?’였다.

사람들은 무언가를 시작할 때 자꾸 나이를 계산한다.

지금 시작하면 늦지 않았을까?

남들은 이미 저만큼 갔는데 나는 너무 뒤처진 것 아닐까?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

그런데 덕출을 보고 있으면 그런 계산이 조금씩 무의미해진다.

물론 현실적으로 모든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간도 필요하고 돈도 필요하며 건강이나 환경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적어도 ‘늦었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나빌레라>가 좋은 드라마라고 느껴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무조건 꿈을 이루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한 번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라고 말한다.

“나는 지금 정말 원하는 것을 하고 있는가?”

그 질문 하나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조금 달라질 수 있다.

나빌레라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

이 드라마는 특히 이런 분들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꿈을 포기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미뤄두고 있는 사람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뒤로 미뤄온 사람

취업이나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지쳐 있는 청춘

부모님과 함께 볼 따뜻한 드라마를 찾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자신의 인생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잠시 멈춰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나빌레라를 보고 난 뒤 남는 한 문장

<나빌레라>는 거창한 성공을 이야기하는 드라마가 아니다.

오히려 작은 꿈 하나를 끝까지 놓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다.

70세에 시작한 발레가 반드시 세계적인 무용수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었던 것처럼, 우리 삶의 모든 도전이 거대한 성공으로 이어질 필요도 없을 것이다.

때로는 시작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하다.

한 번이라도 용기를 냈다는 것.

한 번이라도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했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해줬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인생에는 충분히 아름다운 장면이 만들어질 수 있다.

<나빌레라>는 결국 ‘꿈을 이루는 방법’을 알려주는 드라마가 아니라 ‘꿈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보여주는 드라마였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보고 나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든다.

나도 아직 날아오를 수 있을까?

아마 이 드라마가 시청자에게 주고 싶었던 답은 이것이 아닐까.

날아오르는 데 정해진 나이는 없다.

나빌레라 핵심 정리

  • 방송: tvN
  • 방영 기간: 2021년 3월 22일 ~ 4월 27일
  • 회차: 12부작
  • 주요 출연: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 등
  • 원작: HUN 글, 지민 그림의 동명 웹툰
  • 핵심 소재: 발레, 꿈, 가족, 세대, 성장
  • 핵심 메시지: 꿈에는 정해진 나이가 없으며, 서로 다른 세대도 꿈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

tvN 공식 작품 소개에서도 <나빌레라>를 ‘꿈에 대한 이야기’로 설명하며, 꿈이 있거나 없거나 혹은 꿈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한다.

나빌레라 FAQ

나빌레라는 몇 부작인가요?

tvN에서 방영된 12부작 드라마입니다. 2021년 3월 22일부터 4월 27일까지 방송됐습니다.

나빌레라의 원작이 있나요?

네. HUN이 글을 쓰고 지민이 그림을 그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나빌레라에서 심덕출은 어떤 인물인가요?

70세에 발레를 시작하는 인물입니다.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왔지만 뒤늦게 자신의 오랜 꿈을 마주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이채록은 어떤 캐릭터인가요?

23세의 젊은 발레리노입니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물로, 덕출을 만나면서 자신이 발레를 하는 이유를 다시 찾아갑니다.

나빌레라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주제는 꿈과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꿈에는 나이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다른 세대의 사람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작품 전체를 관통합니다.

나빌레라는 어떤 드라마라고 생각하나요?

개인적으로는 ‘꿈을 이루는 이야기’보다 ‘꿈을 다시 기억하는 이야기’에 가까운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순한 발레 드라마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휴먼 드라마로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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